[온라인 와글와글] 정현석 수술·서두원 홍영기 석상준·올해의 안전한 차에 '시끌'… 왜?

입력 2014-1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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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온라인에서는 정현석 수술과 함께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올해의 안전한 차, 땅콩 회항 조현아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허삼관 하지원,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2015년 프로야구 3월 28일 개막, 안문숙 김범수, 박춘봉 현장검증,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땅콩 회항 조현아, 17일 검찰에 소환... 영장청구 검토중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참여연대로부터 고발장을 제출받아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우선 승객과 승무원, 사무장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보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찔렀다’는 취지의 진술 내용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항공보안법 46조 위반 사실이 인정되면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지는데, 검찰 내부에서는 항공보안법 46조 적용이 어려울 경우 별도로 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램프리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나 항공법 위반 사실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따질 예정이며,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사무장 등에게 거짓진술을 하라고 회유하는 과정에 조 전 부사장이 개입했는지도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혐의가 입증될 경우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삼관 하지원 “영화 찍으며 처음으로 결혼 생각하게 돼”

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을 찍으며 처음으로 결혼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하지원은 “작품안에서 제대로 된 엄마 역할을 맡은 것은 처음이었다. 연기하면서 가족의 따뜻함이나 결혼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원은 극중 허삼관(하정우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절세미녀 허옥란 역할을 맡았다. 이어 하지원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아이들이 너무 예뻤다. 나도 결혼 하면 아들 셋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내년 1월 15일 개봉.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3인방, 비대위원직 사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2월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비대위원 3인이 17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들 3인의 사퇴를 공식화한 뒤 오는 19일 후임 비대위를 구성, 전당대회 룰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들 3인 모두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고 당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지만, 당 일각의 '빅3 동반 불출마론' 제기 움직임 등과 맞물려 이날 곧바로 출마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제3후보’로 출마 여부에 관심을 모아온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하고 출마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청와대 외압 규탄’을 위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한 총공세를 이어간다.

○…2015년 프로야구 3월 28일 개막, 출범 이래 첫 10개 구단 체제로 진행

2015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내년 3월 28일 토요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개 구단 체제로 진행돼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2015년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17일 발표했다. 퓨처스리그에 속했던 제10구단 KT 위즈가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등장하게 된다. 개막전 대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그리고 5위와 KT 간 경기로 짜였다. 이에 따라 삼성-SK(대구), 두산-NC(잠실), KIA-LG(광주), 넥센-한화(목동), 롯데-KT(사직)가 3월 28∼29일 개막 2연전에서 맞붙는다. 올해 각 팀은 홈과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르며,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을 치르는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7∼19일로 잡혔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학생·교사 등 141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페샤와르에서 16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반군 7명은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학교에 침투해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 반군은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으로, 현재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대부분은 10∼18세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공격이 북와지리스탄에서 벌어지는 탈레반 소탕전의 보복이라면서 “정부가 우리 가족과 여자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리도 군이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성명을 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6월 TTP의 근거지인 북와지리스탄에서 탈레반 소탕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1100여 명 이상의 TTP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와 첫 합방

‘님과함께’의 안문숙 김범수 커플이 첫 합방을 치렀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세 커플이 합동 홋카이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지상렬은 정통 료칸으로 세 커플을 안내, 안문숙은 “두 커플은 부부니깐 한 방을 쓰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난처해했다. 사유리는 “범수 오빠를 믿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상렬은 “누나 별거 아니다”라며 안문숙을 달랬다. 그러나 안문숙과 김범수는 함께 같은 방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상 앞에 마주 앉은 김범수는 “잠깐 누우실래요?”라며 마사지를 해주려 하자 안문숙은 “하지마! Don’t”라고 소리쳤다. 헛기침을 하던 안문숙은 “차라리 독방을 줬으면 그냥 잤을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의 안전한 차, 현대차 제네시스·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로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이 뽑혔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 차종 가운데 제네시스는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아 최우수 자동차로,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으로 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들 3개 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이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 종합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1등급 차종은 한국GM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이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기아 쏘울과 포드 익스플로러는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르노삼성 QM3는 5등급에 그쳤다. 이번 자동차안전도 평가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웹사이트(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욕 논란에 사과

격투기 선수 송가연(20·팀원)이 로드FC 경기에서 부적절한 태도를 보인데 이어 동료들이 그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경솔한 언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석상준(32) 팀원 코치는 16일 자신의 SNS에서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올렸고, 같은 팀 소속 홍영기(30) 선수 역시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족가"라는 글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해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에게 패했다. 이후 송가연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자랑하는 사토미에게 패한 뒤 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한 것은 물론 사토미의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정황이 보였는데도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논란을 샀다. 송가연은 결국 15일 자신의 SNS에 "경기가 끝난 뒤 제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심판이 내린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정현석 수술, 6개월 공백 불가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33)의 보상선수로 지명한 한화 이글스 외야수 정현석(30)이 최근 내과 수술을 받아 6개월 이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상선수 재지명 가능성을 문의했고, 한화에도 재지명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한화로서도 난감한 상황이다. 사실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작성한 한화로서는 보류선수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 45명의 몸 상태를 삼성에 알릴 의무는 없다. 하지만 "삼성이 느낄 당혹감도 이해한다"고 했다. 야구규약 제92조는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때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한다. 이때 양수구단의 요구에 따라 양도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삼성은 이 규약을 통해 "보상선수 재지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고, 한화는 "트레이드가 아닌 20인 보호선수 외에 한 명을 뽑는 보상선수 지명에 영향을 주는 규약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한편, 정현석은 지난 12일 수술을 받았다.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고, 수술 결과도 좋아 6개월 후에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봉 현장검증, 경찰 관계자 “죄책감 없어 보여”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였으며, 경찰은 혹여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기동대 등 30여 명을 배치해 골목 입구부터 통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춘봉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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