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용수 코치 계약 철회…“선임 과정서 검증 미흡 송구”

입력 2014-1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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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용수 코치 영입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계약을 철회했다.

롯데는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는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용수 코치는 중앙대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11월 대한야구협회 심판에게 식사비조로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KBA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현재 KBA의 자격 정지가 1년 정도 남아 있는 가운데 프로 구단과 코치 계약을 맺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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