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스파이 역할 처음이라 설레…김재중과 모자지간" [2015년 KBS 대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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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종옥이 2015년 KBS 대개편을 맞아 새롭게 신설된 금요드라마에 출연하는 가운데 출연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대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요드라마 '스파이' 출연하는 김재중, 배종옥, 고성희, 유오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배종옥은 "연기생활 꽤 오래했는데 스파이역할 처음이라 기대된다.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어했던 여자가 아들때문에 다시 스파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여인"이라며 "설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여러분에게 많은 기대가 될 것 같은 작품이다. 기대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배종옥은 "북한에서 작업을 수행하면서 연인사이였다. 제가 우석이라는 남자와 다시 사랑에 빠져서 작업을 뒤로 한채 남한에 내려와서 평범한 가정주부의 꿈을 이루려고 했다. 기태(유오성)씨는 북한에서 복수를 꿈꾸는 사이다"라고 유오성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배종옥이 연기할 혜림 역은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기고 아들과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완벽주의 ‘알파맘’. 국정원 분석관 아들을 포섭하라는 옛 상관 기철의 협박이 시작되면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엄마다.

K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주자인 ‘스파이’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박감 넘치는 ‘가족 첩보 스릴러’로 2015 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뜨겁게 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파이’는 1월 9일 (금)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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