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척추종양 클리닉’ 개설

입력 2014-1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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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척추종양 전문의들 모여 대면진료

▲척추종양 클리닉 대면진료 (사진=삼성서울병원)
척추 자체에서 생긴 종양으로 심한 통증과 신경마비를 초래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발성 척추종양’을 해결하기 위한 창구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특수암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가 고려되는 원발성 척추종양 환자를 위해 ‘척추종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척추종양 클리닉은 환자의 첫 방문부터 정형외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척주종양 전문의들이 환자와 직접 대면진료해(다학제진료) 최적의 치료방침을 원스톱으로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

특히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슴/복부 CT, 척추 MRI, PET, 뼈조직 검사 등을 진료 당일 실시할 수 있고, 수술이 필요할 경우 바로 입원 예약을 할 수 있어 척추종양 환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호영 특수암센터장은 “위암, 간암 등 자주 발생하는 호발암에만 투자와 인력이 집중돼 척추종양과 같은 희귀암 환자들이 소외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센터는 척추종양 클리닉과 같이 희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학제 클리닉을 추가로 개설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도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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