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신사옥 이전 기념식 개최

입력 2014-12-17 10: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전력은 17일 나주 신사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외빈과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등의 식전 행사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의 치사 및 조환익 사장의 기념사, 주요 외빈의 축사,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나주 혁신도시에서의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빛가람 에너지밸리 시대를 향한 ‘Smart Energy Creator, KEPCO'의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과 함께 새롭게 정립된 핵심가치는 △미래지향, △고객존중, △도전혁신, △사회책임, △소통화합 등 다섯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하여, 먼저 움직이고, 먼저 혁신하며 에너지의 미래를 이끄는 ‘First Mover‘ 로서의 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이전기념식이 개최된 한전 본사 신사옥은 지하2층 지상31층 규모의 주민 친화적 개방형 건물로서,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를 구현했다.

신사옥은 675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2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 자급율 42%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고층인 31층 스카이라운지, 5만여권의 도서가 구비될 지상 1층 디지털 도서관, 1000석 규모의 강당,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 시설인 GEP 파빌리온(Green Energy Park Pavilion) 등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직원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가장 스마트하고 클린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면서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전KPS, 한전KDN 등 동반 이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역 산학연 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ESS,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등에 집중하여 미래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기술선도 에너지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제품 개발에서 해외 수출까지 협력기업 상생모델을 구현하여 에너지밸리 특화형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의 강점인 전력-정보통신(ICT)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Smart Grid Station)을 구축해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 효율을 1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송변전 및 배전분야 △ICT분야와 고객 서비스(소비효율․수요반응)분야 △융합 및 기타 분야로 총 8개 분야에서 선정된 주제를 대상으로 전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