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스가 닷새연속 상승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2포인트(0.16%) 오른 1373.65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세번째 금리동결 결과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발언으로 주요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매매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억원, 39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7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03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업종이 1.66%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통신업, 비금속광물도 올랐으며 전기전자도 오랜만에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유통업은 1.14% 하락했고 보험,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0.64% 올랐고 이날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도 0.57% 상승했으며 국민은행, 우리금융, SK텔레콤도 소폭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가 1.13% 하락했으며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약세를 보였다.
전일 호전된 3분기 실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SDI가 하루만에 4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370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4종목이 하락했다. 73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