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6일 유전개발 1호펀드의 운용·판매회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운용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외에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은행 등이 판매회사로 구성돼 있다.
석유공사는 1호펀드의 운용 및 마케팅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선정작업을 진행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한투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투운용 컨소시엄이 제안해 석유공사가 채택한 유전개발 1호 펀드의 모집규모 2000억원이다. 투자대상광구는 베트남 1501광구의 흑사자유전 남서부 지역이며 5년 만기로 오는 11월 하순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 후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게 된다.
유전개발 1호펀드는 해외자원개발 사업법이 오는 11월 15일 발효된 이후 금감위의 등록을 거쳐 다음달 하순경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