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4700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허문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대비 22% 하회했고, 상반기중 양질의 태국 화공프로젝트에 대한 원가정산이 마무리된 반면 3분기 사우디 화공사업과 국내 환경사업이 착공되어 초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외형증가가 꾸준히 진행되어 판매관리비율이 안정되었고, 하반기부터 화공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2006년 4분기와 2007년 수익성은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사우디 프로젝트의 기성 청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공사는 공사마진이 높아 화공프로젝트의 기성액 증가는 수익성 개선을 유도할 전망으로, 금융수익과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를 추가로 반영해 2006~2007년 EPS 3%씩 상향하며 2008년 이후까지 지속될 견조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