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슈퍼개미 법정구속,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 시끌시끌…복씨 없이 어떻게?

입력 2014-12-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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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슈퍼개미 법적구속,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 시끌시끌…복씨 없이 어떻게?

(다음 카페, tvN 방송 캡처)

'슈퍼개미'의 전설로 불렸던 복모(32)씨가 구속되자 그가 운영했던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 회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16일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게시판에는 "구속 되었다고 하는데 수익률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교도소에서 종목 따서 알려주는지 궁금합니다" "슈퍼개미 전설이 구속됐으니 이 카페는 어떻게 되나요?" "카페 없어지는건가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복씨가 만든 포털사이트 카페로 증권투자 정보 관련 국내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이며 회원수만 80여만명에 달한다.

일부 회원들은 "실력도 초짜인게 거짓광고로 개미 등처먹었으니 이젠 죄값을 받아야지" "100억원으로 인성은 살 수 없나 보네"등 비난 의견을 내놓고 있다.

'100억대 슈퍼개미' 복씨는 19살 3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부자계열에 올라선 인물이다. KBS 'VJ특공대', SBS '돈의 교본 사파이어', tvN '화성인바이러스', tvN '쿨까당'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그러나 복씨는 지난해 전남 군산의 한 유흥업소 여직원을 폭행하고 경찰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려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 15일 전주지법은 '슈퍼개미' 복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 그의 화려한 인생에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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