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순이자마진 개선에 주목해야…목표가↑–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6일 기업은행에 대해 내년 유일하게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92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신영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두 차례 금리인하와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 예상에도 불구, 기업은행의 NIM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35%의 배당성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시가배당수익률이 거의 4%에 육박하고 있어 배당매력도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9% 늘어난 22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8%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순이익은 올해보다 15.6% 증가한 1조24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물량 3.8%를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추가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일부 남아있지만 실질적인 오버행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기재부의 추가 매각물량은 1.2%에 불과하고, 매각할 동기가 없는 수출입은행(1.5%)과 정책금융공사(1.9%)의 물량 매각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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