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이 암 재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전태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김종진은 15일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에 “2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상하게 활동해온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돼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립니다”라며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입니다”라고 알렸다.
전태관은 1962년 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킨젝스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 1986년 김현식 김종진 유재하 장기호와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했다. 이후 유재하가 탈퇴하고 박성식이 합류하면서 3집을 냈다. 1988년부터는 김종진과 함께 2인 멤버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11월 27일 열린 콘서트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전태관은 2012년 신장에 있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쉬지 않고 활동을 해 왔던 터라 이번 활동 중단이 팬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전태관 암 재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태관 빨리 쾌유하시길”, “전태관 건강 기원합니다 ”, “전태관 활동 중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