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기대작 ‘펀치’, 첫방 보기 전 관전포인트 3가지는?

입력 2014-1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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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가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밤 첫 방송될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작품이다.

특히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과 드라마 ‘추적자-더 체이셔(THE CHASER)’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가 만나 완벽한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작진은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펀치’는 정상을 향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생(生)을 돌아보면서 시작된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만들어내며 불법과 비리의 온상으로 불리던 그가 생의 마침표를 통해 자기 삶을 돌이킬 결심을 하며 포문을 연다.

차기 검찰총장을 꿈꾸고 법무부 장관의 자리에 오르겠다며 의지를 다지던 그가 뇌종양 후유증과 싸워나가며 세상을 향해 강펀치를 날리는 과정을 통쾌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또한 불법과 비리도 괘념치 않고 앞으로 전진만 하던 정환을 돌이켜 세운 건 6개월 시한부 판정만이 아니다. 정환의 마음을 비로소 움직인 건, 마지막 순간 그의 곁을 지키는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미래 없는 검사 정환을 선택해 결혼하고 모두가 외면하는 때에 오히려 손을 내미는 전처 신하경(김아중 분)의 등대 같은 헌신과, 아들에게 찾아온 병마에 가슴을 쥐어뜯는 가난한 엄마(송옥숙 분)의 눈물과 절절한 모정, 불법과 비리의 세력이지만 동생 이태준을 지키기 위해 가시방석에 앉기를 자처하는 이태섭(이기영 분)의 우애 등 ‘펀치’에선 인간을 변화시키는 건 결국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먹먹하게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펀치’에는 남녀 보다 진한 남남(男男) ‘러브라인’과, 남자들 보다 더 뜨거운 남녀의 ‘의리라인’이 펼쳐질 전망이다. 동료애를 넘어선 박정환·이태준의 뜨거운 인간관계와, 사랑 보다 깊은 박정환·신하경의 묵직한 동지애가 바로 그것이다.

서로를 향해 강펀치를 날리게 되지만 그에 앞서 박정환과 이태준은 서로를 ‘선택한 형제’로 여기며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줄 정도로 먹먹한 관계를 이어간다.

한편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 김응수, 송옥숙, 이한위, 이기영, 이영은, 아역 김지영 등이 출연하는 ‘펀치’는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으로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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