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진흥원, 미래 'u-Farm 서비스 모델' 연구 본격 착수

입력 2006-10-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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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u-농촌 모델 조기 발굴을 위해 해외 농업 선진국들의 경험과 사례를 정리한 '해외 u-Farm 서비스 모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u-Farm 서비스 모델'이란, u-IT 기술 활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농업생산, 물류 및 유통관리 분야에 유비쿼터스 관련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 및 u-IT 기술의 신수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뜻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이에 대한 선행 기초연구로 이스라엘, 덴마크 등 주요 농업 선진국들의 u-Farm 사례를 조사·분석한 사례집을 내놓았다.

이 사례집은 센서, 위성 등 첨단 IT신기술을 활용한 환경모니터링 사례, 농·축산물 이력추적, 온실재배관리와 농기계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해외 u-Farm 서비스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u-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오렌지 생장관리 시스템의 경우 농장의 토양 및 대기 온·습도 등 생장에 필요한 환경정보와 오렌지 잎과 줄기의 온도 및 두께 변화를 모니터링해 원격지에서 수분 및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을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동부 뉴저지 지역에서는 양상추 재배 등 재배하기 어려운 토양조건 등을 극복하려는 시도의 하나로, 센서 네트워크와 로봇 시스템 등을 활용해 자동 발아, 관개, 수확 등이 가능한 이동형 그린하우스 구현에 성공, 상용화 된 u-Farm 모델을 제시했다.

일본 혼슈 지역의 소 분만예찰시스템은 출산 전 소의 체온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에 착안해 암소의 위에 온도센서를 주입해서 정확한 분만시기를 예측하기도 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농업분야는 물론 u-IT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u-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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