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예방법? 넥타이 매고 엎드려 자면 '큰일'

입력 2014-1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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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민국이·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판정

(사진=뉴시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대한이·민국이·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을 받으며 녹내장에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녹내장은 실명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 기본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안구 내 압력 상승이 원인인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안면이 압력이 쏠리는 악기를 부는 것은 좋지 않다. 엎드려서 책을 본다거나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드는 것도 눈의 안압을 증가시키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타이트한 넥타이 역시 눈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흥분을 줄이고 과도한 담배, 술, 커피 등의 섭취를 피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녹내장 예방에 도움된다.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이나 TV를 시청하는 것도 녹내장 발병을 촉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춰 시신경을 보존하면 시력저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치료는 단계별로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 수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안압을 낮추는 좋은 약물이 많이 나오면서 수술의 비중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 아빠 송일국은 대한이·민국이·만세 삼둥이의 시력을 검사하러 안과를 방문했다. 삼둥이의 시력 검사를 하며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고 밝히며 "진단 후 1년간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과 의사는 송일국의 눈을 검사한 뒤 "시신경 손상이 있다"며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가 손상됐다"고 전해 송일국을 당황케 했다. 의사는 이어 "약물치료를 안 하면 5~10년 이내에 실명한다"면서 "치료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이·민국이·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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