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생색만 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낚였다"

입력 2014-1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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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로 화제를 모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업체들의 생색내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50% 할인쿠폰의 한도는 단 1만원. 대표 할인상품인 다운점퍼의 수량은 36벌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은 “낚였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무슨? 그냥 ‘1만원 할인의 날’로 이름 정해라”, “‘50% 할인’ 글씨는 대문짝만 하게 써놓고 ‘1만원 한도’ 글씨는 콩알만한 글씨로 써놓는 가증스러운 상술”, “이거 할인해 주려고 서버 다운되고 그 난리를 친 거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이런 식으로 사기 치려면 집어치워라”, “현대판 조삼모사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에도 외식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설 외식산업연구원이 국내 549개 식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식업체 73%가 작년 11월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네티즌은 “돈이 있어야 가지”, “백화점이나 명품점은 사람이 많아서 난리. 빈익빈 부익부다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갈수록 연말 분위기가 안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다른 건 다 올랐으니 당연히 덜 사 먹지. 가게들만 힘든 게 아니라 우리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치킨집 운영하는데, 지난해도 힘들었지만 올 연말은 최악이네요” 등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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