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통방통 TOP10] ④ 사망해~♥… 웃픈 문자는 굿바이 스마트폰 오타수정 앱 '큐키'

입력 2014-12-15 11:04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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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문자를 입력하다 보면 종종 오타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손이 큰 남성들의 경우 실수 빈도수가 더 높다.

큐키는 이 같은 애로 사항을 감안해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할 때 생기는 오타를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키보드 앱이다. 수정이 간편한 만큼 타이핑 시간을 절약해준다.

기존 키보드 앱은 오타가 발생할 경우 오타 발생 지점으로 커서가 이동한 후, 오타난 글자를 지우고, 그 위치에서 글을 써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반면 큐키 키보드는 오타가 발생하면 교정할 단어만 타이핑하고 키보드를 아래로 쓸어주면 오타는 자동으로 수정된다. 그만큼 작업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또 오른쪽으로 입력기를 밀면 같은 글자가 반복 입력돼 동일한 단어를 입력해야 할 경우 편리하다. 이외에도 입력기를 개인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테마스토어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큐티는 최근 들어 수상 경력도 화려해졌다. 정부가 주최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인 ‘창조경제 대상:슈퍼스타 V’에서 상금 1억원이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으며,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 지원사업(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올해 초에는 일본 산텍으로부터 3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