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장기적 기업 가치 개선 과정 – 키움증권

입력 2014-1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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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삼성SDI에 대해 중대형 전지 손익 구조 개선, OLED 소재 성과 본격화 등에 따라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개선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SDI는 에너지와 소재 분야에서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고 있고, 특히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대형 전지의 고객 기반 확대와 손익 구조 개선, 플렉서블 OLED 소재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11% 늘어난 8조4139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485억원”이라며 “주고객 스마트폰의 일체형 메탈 케이스 채용 확대 전략에 따라 고부가인 리튬 폴리머 전지 비중이 확대될 것”이며, 자동차용 전지의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중국 시장 공략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TV의 대형화 추세와 편광 필름 실적 기여가 늘어나고 반도체 소재의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에너지와 소재 사업부 통합 완료와 PDP, 태양광 등 무수익 사업 정리 등 체질 개선을 이뤘고, 내년부터 성장 사업 중심으로의 도약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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