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창의상에 'KIST·고려대·생명공학연구원' 선정

입력 2014-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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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2014년도 '과학기술창의상'에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대통령상) △고려대학교(국무총리상)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장관상)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KIST는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진단을 뜻하는 다이어그노시스(diagnosis)를 합성한 테라그노시스 연구 분야를 개척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테라그노시스는 나노융합 물질을 이용한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 동시에 질환 맞춤형 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하는 기술분야로 특히 분자영상기술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영역을 넓힐 수 있는 나노조영제 물질을 개발, 암세포에만 항암제를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체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고려대는 기온변화에 따라 개화시기가 달라지게 하는 단백질 복합체를 규명하고 식물의 병저항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대해 연구하는 등 지구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물학적 대응방법의 초석을 마련한 점이 반영됐다.

미래부 장관상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자가 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받았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과 바이오기술(BT) 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짧은 시간 내 약 1000번 반복 측정할 수 있고 오차범위를 크게 좁힌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과학기술창의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수상 기관에는 각각 포상금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과 상장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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