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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3일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알메리아를 4대1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월 1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젤전에서 5대1로 승리를 거둔 이후 20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지난 10일 루도고레츠를 꺾고 바르셀로나의 18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록을 20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하며 쿠리치바(브라질)가 보유 중인 24연승 기록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5분 뒤 알메리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베일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카시야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탄 레알은 후반 36분 호날두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 종료직전 또 1골을 추가해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호날두는 팀의 3∼4번째 골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5호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9를 기록,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34)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