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故 김자옥의 남편 가수 오승근은 고인이 '꽃보다 누나'에 출연할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오승근은 "방사선 치료를 하던 중 '꽃보다 누나' 촬영을 떠났다"며 "꽃보다 누나 출연을 미리 약속을 했는데 떠나기 한 달 전 방사선 치료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자옥이 어떡하면 좋겠냐고 하더라. 나는 병원에 갈 것을 이야기했지만 김자옥은 방송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 크로아티아에서 피곤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암투병으로 인한 피로로 인한 것이었지만 김자옥은 당시 방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1월 16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