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제주 토막사건 연관성은?

입력 2014-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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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제주 토막사건 연관성은?

(사진=뉴시스)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제주에서 발견된 잘려진 사람의 다리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이하 제주해경)는 지난 9일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람의 왼쪽 다리는 자연스럽게 몸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수원 팔달 토막사건 피해자의 신체가 인위적으로 훼손된 것과 상반된다.

제주해경은 길이 43㎝ 정도 되는 잘려진 왼쪽 다리의 부검을 제주대병원에 의뢰한 결과 이같은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 시신의 신장은 163~169㎝로 추정되며 성별 확인은 불가능하다. 또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과도 무관한 것으로 제주해경은 보고 있다.

이 다리는 발견 당시, 양말 두 켤레와 치수 270㎜ 의 고무장화가 신겨져 있었고 뼈가 보일 정도로 부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 크기는 장화보다 작은 230㎜ 정도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수원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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