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촬영장 즐겁게 만든 설현, 알고보니 '연기돌?'…'내 딸 서영이'로 데뷔

입력 2014-1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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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김래원' '설현'

▲AOA 설현(사진=노진환 기자)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정진영 이민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서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정작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결그룹 AOA 멤버인 설현이었다. 설현은 5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민호의 동생 역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민호는 설현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설현이 댄스를 선보였을 날은 정말 즐거웠던 날"이라고 언급하며 "모든 것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2년 AOA 1집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설현은 사실 이번 '강남 1970'이 연기 데뷔는 아니다. 영화로서는 처음이지만 지난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한 바 있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이정신(강성재 역)의 상대역인 서은수 역으로 출연했다.

그밖에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설현은 공나리 역을 맡기도 했다. 전교 꼴찌지만 스타를 꿈꾸는 고등학생 역할이었다.

한편 AOA 설현이 '강남 1970' 외에도 과거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강남 1970 설현, 드라마에도 나왔었구나" "강남 1970 설현, 내 딸 서영이 보면서도 잘 몰랐는데" "강남 1970 설현, 촬영장 분위기 여튼 좋았을 듯" "강남 1970 설현, 김래현 이민호 정말 좋았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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