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영희 감사 선임

입력 2014-1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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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의 신임 상근 감사에 김영희 전 신한은행 지점장이 선임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감사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앞서 김 감사는 지난 10월 임시 이사회에서 이미 상근 감사로 내정됐었다.

김 신임 감사는 1956년생 출신으로 대구여고를 졸업하고 조흥은행을 거쳐 신한은행 남부지방법원 지점장 등을 거치며 30여년간 시중 은행에서만 재직해 온 뱅커 출신이다.

지난 2012년초 충정로 지점장 재직을 끝으로 퇴직했다.

다만 김 감사는 '업계 최초 여성감사' 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데다 지난 대선 당시 대구지역에서 캠프 활동을 하는 등 정피아 낙하산 인사라는 자질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IBK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정부가 대주주다 보니 낙하산 인사가 비일 비재 하다”며 “그러나 증권업 경험이 전무한 정피아 출신 인사를 감사로 선임하다니 향후 전문성과 자질 문제에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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