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한선화-이장우 딸 몰라보고 집에 데려와 ‘경악’…17회 예고

입력 2014-1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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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3년 전 영아원에 버린 손녀딸과 재회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이앤엠) 17회에서는 3년 전 버렸던 손녀 박초롱(이고은)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만종(정보석)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차돌(이장우)이 운동화 장사로 바쁜 와중, 잠에서 깬 초롱이는 아빠와 비슷한 남자를 쫓아간다. 한참 달려가던 초롱이는 그 남성이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복잡한 길 한복판에서 겁에 질려 운다. 마침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만종이 장미(한선화)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초롱이를 알아보고 집으로 데려간다.

장미의 딸 초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금자(임예진)는 만종과 함께 집에 들어온 초롱이를 보고 깜짝 놀라 주저앉기까지 한다. 그저 초롱이를 아역 배우라고만 생각하는 만종은 “어디서 우리 장미 닮은 애를 잘 골라왔어. 너무 닮았지? 아저씨랑 가위바위보 놀이할까?”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를 지켜보는 금자는 속이 까맣게 타 들어 간다.

초롱이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장미는 자신의 딸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만종이 알게 될까 두려워하고 당장 차돌에게 전한다. 장미로부터 이 소식을 듣게 된 차돌이는 당장 집으로 찾아간다. 3년 전, 차돌은 출산 직후 우울증에 시달렸던 딸 장미를 미국으로 보내버리고 남겨진 갓난아기를 차돌로부터 빼앗아 영아원에 버려 비정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삼포시대, 얼떨결에 아빠가 된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정보석, 임예진, 박상원,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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