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접속마비 사이트 증가…폭주 vs 준비부족?

입력 2014-12-12 11:29

일부 사이트 접속 불가 또는 지연 현상 뚜렷

(CJ몰 초기 접속화면 캡처)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족들의 관심이 폭증하는 가운데 일부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투데이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이트 10여곳을 모두 접속해본 결과 CJ몰, AK몰, 갤러리아, 하이마트 몰 절반에 가까운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모습이다.

쇼핑족들은 이와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클릭한 시간이 너무 아깞다”, “접속이 안되고 마비상태네 이건 뭐 그냥 쇼네”, “기대했는데 좋은 제품은 수량이 적고 할인폭도 미국과 비해 상대가 안되네” 같은 글을 쏟아내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최근 불어닥친 해외 직 열풍에 맞서고자 토종 업체들이 뭉쳐 대규모 반값 할인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최근 불어닥친 해외 직 열풍에 맞서고자 토종 업체들이 뭉쳐 대규모 반값 할인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2개월간 공동으로 준비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엔 2000억원어치 물량이 할인된 가격으로 나왔으며 할인율은 50% 이상이다. 참가업체는 11번가를 비롯해 롯데닷컴, 엘롯데, 현대H몰, AK몰, 갤러리아몰, CJ몰, 하이마트, 롯데슈퍼, 스파오 등 10여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