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0대 이상 고령층의 절반 이상이 카카오톡 등과 같은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2일 발표한 ‘2014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2012년 60.1%→2014년 89.2%)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장년층 메신저 이용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60대 이상의 메신저 이용률은 55.1%로 전년 대비 20.5%포인트나 올랐다. 40대 이용자는 88.2%에서 95.1%, 50대는 68.3%에서 86.5%로 역시 크게 증가했다. SNS 이용률도 2013년 55.1%에서 올해 60.7%로 늘어난 가운데, 40대 이상이 34.7%에서 44.2%로 상승폭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