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세월호 특별조사위 1월1일 발족… 野, 추천위원 조속히 공개해야”

입력 2014-1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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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내년 1월1일부터 발족할 예정”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5명의 추천 위원을 빨리 공개해서 조사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여야가 각각 5명의 인사를 추천하고 유가족대책위에서도 3명, 대법원과 대한변호사협회가 나머지 5명을 추천한다. 새누리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 조대환 변호사를 상임위원으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 법무법인 대호 고문 석동현 변호사,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표 차기환 변호사, 황전원 기장군 노사민정협 위원장을 비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도 법무법인 덕수 대표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이석태 변호사를 상임위원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장완익 변호사,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 교수를 비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당 추천 인사 5명에 대해서는 이미 명단을 제시했고, 유가족대책위에서도 추천할 3명을 제시했다”면서 “나머지 대법과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추천대상 인원을 거의 확정해서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2’ 회담에서 결정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해외 자원개발 국조는 처음과 끝이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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