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11일 길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육군 모 사단 박모(33) 대위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박 대위는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0분간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한 거리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위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위는 술을 마시긴 했지만 정신이 없을 정도로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나 범행 동기는 군 헌병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