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분기 수익성 하락…목표가 하향 조정-HMC투자증권

입력 2014-12-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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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1128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 증가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경우 신규 출점이 부재한 가운데 낮은 기존점성장률로 외형성장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백화점 업황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워 실적 모멘텀은 올해에 이어 높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4.3%, 7.3% 증가해 올해의 부진을 다소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백화점 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실적 호전에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업황 침체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신세계 절대주가는 18.5% 하락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3.5%p 초과하락 하는 등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의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부진한 주가수익률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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