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SK C&C에 대해 대표이사 교체로 인한 단기 급락은 과도하고 오히려 신임 경영진 선임으로 2015년 M&A(인수합병)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임 박정호 대표이사는 SK 그룹내에서 SKC&C의 호주카세일즈 닷컴과의 합작과 혼하이 그룹으로의 지분 매각을 주도한 M&A 전문가로써 2015년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결국 박 대표 임명은 SKC&C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과감한 M&A에 나설 것임을 시사는 강력한 시그널로 보여진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의 최근 성장전략은 M&A를 통한 영역의 확장 및 신규 영역 진입이고, 박 대표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는 M&A를 통해 SKC&C의 지속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박 대표 체제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장기 성장 전망을 올리고, 최근 제일모직 상장으로 하드웨어 외에도 소프트웨어, 제조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해져 SKC&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