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에 뉴욕 한인사회도 뿔났다...대한항공 불매운동 전개

입력 2014-12-12 02:07수정 2014-12-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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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단체들이 대한항공의 ‘땅콩리턴’ 사태와 관련해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한인사회에 따르면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퀸즈한인회는 오는 12일 뉴욕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불매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교포들은 고국과의 연결고리라는 차원에서 한국 국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땅콩리턴’ 사건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교포를 무시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비행기에 많은 교포가 탑승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비행기를 회항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 사무장의 실수를 이유로 뉴욕 JFK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를 회항하도록 지시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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