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황보
▲황보 트위터 캡처
방송인 황보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에 대한 불만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황보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고 싶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들을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라고 하는 것이 낫다"며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황보의 이같은 글은 적절치 않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주민들의 비인격적인 대우에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여기다 같은 아파트에서 11일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황보는 결국 자신의 글을 삭제한 뒤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황보는 왜 이런 글을 이런 때에",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그런데 이 아파트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일어나?",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이 아파트는 경비원들 일하기 싫을듯",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황보 글 자체도 좀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더 적절치 않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