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은 명백히 제 잘못입니다” ‘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에게 사과

입력 2014-12-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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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영화 ‘워킹걸’의 정범식 감독이 클라라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0일 정범식 감독은 ‘워킹걸’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 관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라고 시작하는 사과글을 올렸다.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 씨가 촬영과정에서 보여준 열의와 열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의 성숙하지 못한 발언으로 의도하지 않게 클라라 씨에게 실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저는 클라라 씨에게 연락을 취해 정중하게 사과 드렸고 함께 자리했던 배우 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클라라 씨는 제 의도와 마음을 알기에 괜찮다고 하셨지만 이번 일은 명백히 제가 실수 한 것입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차후에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클라라 씨를 아끼고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정범식 감독은 ‘워킹걸’ 제작발표회에서 “클라라가 진동T팬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가 직접 기구를 써보고, 신음소리까지 녹음해 나에게 들려줬다. 패닉상태였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정범식 감독 클라라에게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범식 감독 클라라에게 당연히 사과해야한다”, “정범식 감독으로 발언으로 인해 클라라 눈물까지 흘렸는데 안타까웠다”, “정범식 감독 클라라 발언 경솔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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