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두고 연애?… 라디오에 신청곡까지 틀어줘 “대담하네~”

입력 2014-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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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

▲에네스 카야(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또 다시 등장, 에네스 카야의 대담한 애정행각을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에서는 에네스 카야와의 인터뷰와 함께 에네스 카야 논란의 또 다른 피해자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에네스 카야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C양은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위해 라디오에서 신청곡을 들려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네스 카야가)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신청곡을 말하면 틀어주겠다고 했다”며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네스 카야는 지난 9월 SBS 파워FM에서 방송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C양이 언급한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를 신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네스카야는 DJ에 “왜 신청했냐고 물어보실 거 아니죠?”라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노래를 들으면 친구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피해자 C양은 “처음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를 만났다. 클럽에 갔는데 키스를 하면서 더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면서 “연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잠자리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금 피해자가 다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에네스 카야가) 똑같은 레퍼토리에 똑같은 행동을 했더라”며 “연인 사이에서 발전해 나가다가 뒤늦게 유부남이었다는 걸 안다거나 아니면 애가 있다는 걸 안다거나 이런 식으로”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오전 한 블로그에는 에네스 카야의 부인이라고 밝힌 J씨가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을 통해 에네스 카야의 잘못을 사죄하면서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호소,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여러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법무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네스 카야 부인, 놔두고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가 있지”, “에네스 카야 부인은 무슨 죄. 나 같으면 같이 못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네스 카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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