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극중 법무부 장관 역, 남편 김한길에게 도움 받았다” [‘펀치’ 제작발표회]

입력 2014-12-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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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명길이 1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최명길이 법무부장관 역을 소화하기 위해 남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의 도움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중 법무부장관 윤지숙 역을 맡은 최명길은 “‘용의 눈물’ 등에서 카리스마 표현하는 역을 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명길은 “검찰, 법과 관련된 전문적인 용어가 많다. 검사 동일체 원칙, 상명하복 등의 용어를 잘 알아야 했고, 법무부, 검찰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을 공부해야 했다”며 “남편과 공부했다.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다. 남편도 가르쳐주면서 좋아하더라.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또 “개인적으로 극중 역할이 새롭게 다가와 흥미롭다.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잘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은 작품으로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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