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파생상품 개인투자자 보호제도 강화 방안 시행을 앞두고 파생상품 모의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물·옵션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 일반개인투자자(적격투자 요건을 미비한 기존 일반투자자 포함)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상품 모의거래 전용 홈페이지 개설이 가능하며 오픈 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가상의 모의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일반개인투자자 중 제도 시행전 거래일인 26일전 까지의 미결제약정 보유일수가 20 거래일 미만인 경우 신규 일반개인투자자로 간주한다.
개인투자자 보호제도 강화방안이 시행되면, 신규 개인투자자는 파생상품거래 사전교육 30시간 이수 이외에 파생상품모의거래 50시간을 참여해야 파생상품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사전교육은 금융투자협회의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담당하며 교육은 16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투자자는 모의거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파생상품 모의거래 인증시스템(HTS)'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한후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코스피200선물·옵션상품 투자를 연습할 수 있다. 향후 모의거래 대상 파생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의거래시장은 정규시장과 동일하게 운영하나, 모의거래 교육 조기 이수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장종료 후에도 정규장을 재현한 Replay장 운영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6일은 서버 교체로 모의거래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