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왼쪽)과 송 범 대림C&S 사장.(사진=대림그룹)
대림그룹은 11일 총 31명에 대한 승진 및 신규선임의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대림산업과 대림C&S는 새로운 사장의 승진 발령이 이뤄졌다.
대림그룹은 김한기 건축사업본부 전무를 건축사업본부 사장(본부장)으로, 송범(59) 대림C&S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그는 이후 대림산업건축사업본부 상무(2010년), 삼호 대표이사 전무(2012년),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전무(2013년)를 거쳤다.
김 사장은 건축엔지니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송 범 대림C&S 사장은 경복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공주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81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후 대림산업토목사업본부 상무(2008년)와 대림C&S 대표이사 전무(2012년), 같은 기업 대표이사 부사장(2013년)을 역임한 바 있다.
송 범 사장은 대림산업에서 계열사로 이동한 후 승진 수순을 밟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예년수준에서 내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