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청약 이틀째 11시 경쟁률 96.9:1...15조원 육박

입력 2014-12-11 11:29

하장청 기자 j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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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공모 청약 이틀째를 맞아 경쟁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11일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11시 기준 총 청약 주식수는 5억5734만9350주로 96.9%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청약금액만 14조9631억4762만원이 몰렸다.

신한금융투자가 195.8대 1로 가장 높았다. 청약수량은 배정주식수인 13만9113주를 크게 뛰어넘는 2724만4800주를 기록하고 있다.

청약금액별로는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금액인 5조5860억1052만5000원이 집중됐다. 청약경쟁률은 151.5대 1을 나타냈다. 청약수량은 배정주식수인 139만1126주를 훌쩍 넘어선 2억1079만2850주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이 109.6대 1, KDB대우증권이 77.8대 1, 우리투자증권이 71.5대 1, KB투자증권이 60.9대 1로 집계됐다.

제일모직은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이다. KDB대우증권이 가장 많은 물량인 142만1367주를 배정받았고 우리투자증권이 114만9190주, 삼성증권이 90만7255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이 각각 9만726주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제일모직의 청약은 증권사 영업점 방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증권사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청약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