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당뇨병 치료제 임상 1상 시험 돌입

입력 2006-10-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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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25일 당뇨병 치료제 `LC15-0444'를 개발하고 국내 임상1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 IV)'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로 2005년 산업자원부의 바이오스타 선정과제로 개발됐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 물질은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면서 기존 약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나 저혈당의 위험을 줄인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음식물을 먹으면 나오는 위장관 호르몬 중 인크레틴의 분해를 차단, 인슐린 분비는 증가시키면서 간에서 당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카곤의 분비는 감소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은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당뇨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5년 170억 달러 규모였으며 2012년에는 350억 달러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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