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1일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1)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수사관 60여명을 황씨의 강북구 우이동 자택, 토크콘서트를 주관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종로구 사무실, 영등포구의 서울본부 사무실 등 3곳에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토크 문화콘서트'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인권·복지국가인 것처럼 묘사했다며 재미동포 신은미(53)씨와 황씨를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