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제2롯데' 균열ㆍ누스 결과 11일 발표…영업중지 여부는?

입력 2014-12-11 08:06

균열·누수 현상이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영업중지 조치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지난 10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누수와 관련한 정부합동안전점검 결과를 11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합동안전점검에서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누수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잠정 영업중지 조치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찬우 점검단장은 "예상보다 누수현상이 심각했다"면서 "점검단이 현장 점검 후 심각성 정도를 판단해 안전처에 전달했고, 안전처가 행정조치 수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안전점검단 11명은 송파구 제2롯데월드 지하 2층 아쿠아리움에서 한 시간에 걸쳐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초 알려진 주(主) 수조뿐만 아니라 벨루가를 전시하는 수조 양쪽에서도 누수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