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회장 말말말…'땅콩리턴 조현아·허니버터칩·QPR 영입까지'

입력 2014-12-10 16:42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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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회장 말말말…'땅콩리턴 조현아·허니버터칩·QPR 영입까지'

(사진=뉴시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10일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 헌정항공기 한국 운항 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난데스 회장은 "QPR이 내년 1월 2명의 한국의 선수와 추가로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어 "윤석영이 현재 QPR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예상하기로는 QPR이 내년 2명의 한국인 선수와 추가로 계약할 것이다"라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다.

또 "요즘 한국에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고 언급하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은연 중에 '땅콩리턴' 사건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에어아시아 회장의 발언에 네티즌은 "땅콩리턴 조현아·허니버터칩·QPR 영입까지 3종 세트 대박이다" "에어아시아 회장, 역시 한국인이 아니니 무서울 게 없군. 땅콩리턴 조현아·허니버터칩·QPR 영입까지 세 발언을 한꺼번에 쏟아대네" "에어아시아 회장, 완전 호탕한데. 내 속이 다 시원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