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서이안 원녀일기·이민호 김래원·정윤회 오늘 검찰 출석에 네티즌 '시끌'… 왜?

입력 2014-1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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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온라인에서는 서이안 원녀일기와 함께 이민호 김래원, 정윤회 오늘 검찰 출석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조현아 보직 사퇴, CIA 고문보고서,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정윤회 오늘 검찰 출석, “국정개입 의혹 사실 아니다” 전면 부인

일명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이자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정씨는 이날 취재진에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근거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세계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인 신분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이기도 하다.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달 28일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인용해 청와대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이 정씨와 정기적으로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오윤아 황재균, 농구 동반 관람 해명... 소속사 “일종의 해프닝”

배우 오윤아가 야구선수 황재균과 9일 농구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오윤아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오윤아가 전주 KCC 이지스 농구단 추승균 코치 아내와 친분이 있어 농구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며 오윤아의 농구 경기 관람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사진 속에서 오윤아와 황재균 선수 사이에 있는 분이 추승균 코치의 아내이며 추승균 코치와 두루두루 친한 이들이 같이 경기를 본 게 와전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오윤아는 9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소속 황재균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를 관전했다.

○…서이안 원녀일기 화제, “고전 속 콩쥐, 춘향, 심청 재해석”

배우 서이안이 출연한 MBC 드라마 ‘원녀일기’가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에는 배우 김슬기, 서이안, 채수빈이 출연해 각각 콩쥐, 춘향, 심청역을 열연했다. 이날 서이안은 저고리만 입고 이몽룡을 유혹하는 등 섹시한 모습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데뷔한 서이안은 드라마 ‘정도전’에서 근비 이 씨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원녀일기’는 고전미의 대명사인 춘향을 바람둥이이자 된장녀로 새롭게 해석했다. 원녀란, 조선시대에 시집을 가지 못한 노처녀를 일컫는다.

○…신정환, 20일 결혼 앞두고 사기혐의 피소

결혼을 앞둔 가수 신청환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고소인은 앞서 지난 7월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인은 신정환이 10월 17일까지 1억4000만원 상환을 약속해 소를 취하했지만, 3000만원만 갚아 다시 고소했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한 뒤 신정환을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정환은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정환의 예비신부는 5월 교제사실이 알려졌던 12세 연하의 띠동갑 여자친구로, 패션계통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 김래원, 영화 ‘강남 1970’ 스틸컷 공개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이 출연한 영화 ‘강남 1970’의 스틸컷이 10일 공개됐다. 이민호와 김래원은 극 중 고아 출신으로 넝마주의 생활을 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사이로 출연한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내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예상보다 훨씬 잔혹... 논란 예상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보고서가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CIA 고문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적시, 고문 내용이 예상보다 훨씬 잔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문 내용으로는 물고문은 물론 성고문 위협, 잠 안재우기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관련 테러 단체나 극렬주의자들이 미국 국외 시설이나 기지에 보복공격을 할 가능성이 제기돼 미 정부는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시끌, 또 다시 안정성 논란 점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견돼 안정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2층 메인수조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다. 균열은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 실리콘 이음매에 발생, 주변부에 물 맺힘 현상이 나타났다. 롯데 측은 미세한 누수가 꾸준히 발생해왔기 때문에 큰 사고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롯데월드의 안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일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 구조물에서 균열이 발생했으며, 이에 앞서 롯데월드몰 1층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이 알루미늄 낙하물에 머리를 맞아 후송되기도 했다.

○…조현아 보직 사퇴, 무늬만 사퇴?... 부사장직은 유지

이른바 ‘땅콩리턴’으로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대한항공 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업무에서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에 여론을 의식해 잠시 후퇴할 뿐, 다시 원래 업무로 돌아오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비판이 뜨겁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은 조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이날 모로코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조현아 부사장 퇴진을 결정했다.

○…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과 결혼식 “내 인생 책임져라”

개그맨 겸 방송인 지상렬이 배우 박준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상렬은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과 결혼식 도중 직접 써온 편지를 읽어줬다. 지상렬은 “이거 처음해본다. 편지 쓰고 이벤트도 처음이라 쑥스럽고 미치겠다. 금자기가 날 바꿔놓았다”며 “처음 ‘님과 함께’ 할때 안 어울린다고 사람들이 많이 놀려댔다. 하지만 이제 우리만 보면 웃고 잘 어울린다고 난리다. 내 인생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준금은 눈물이 맺힌 눈으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틴탑 리키, ‘총각네 야채가게’로 뮤지컬 데뷔

그룹 틴탑 리키와 백퍼센트 록현이 뮤지컬에 출연한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사 라이브는 리키와 록현의 출연 소식을 8일 전했다. 리키와 록현은 극중 다섯총각 중 막내 철진 역을 맡았다. 철진은 군 제대 후 꿈을 이루기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해 입사한 막내로, 순수, 발랄한 열혈청년이다. 리키는 뮤지컬 출연에 대해 “‘총각네 야채가게’의 대표 마스코트 철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국내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 전 회차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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