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대 '세계지리 오류' 추가 합격자 1명도 없어

입력 2014-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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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오류가 발생한 작년 수능 '세계지리' 과목을 재채점해 대학들이 입학 전형을 다시 실시한 결과,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은 세계지리 오류로 인한 추가 합격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을 지원한 학생들은 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을 이미 맞힌 학생들이 많았던 반면 세계지리를 아예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지난 10월 뒤늦게 인정하고 8번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하고 성적을 다시 채점했다.

그 결과 작년에 오답 처리된 응시생 1만8884명 전체의 세계지리 표준점수가 올라갔고, 이 가운데 9073명은 등급도 한 단계씩 상승했다.

대학들은 재채점으로 성적이 바뀐 학생들 가운데 자기 대학에 지원한 후 떨어진 학생들의 입학 사정을 다시 실시했고, 그 학생 중 일부가 추가 합격자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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