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손해보험업종들에 대해 내년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배당 수익률도 높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분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으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통한 내년도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여기에 주요 손보사들의 배당수익률이 올해 2.5%수준, 내년 3% 이상으로 예상돼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지만 손보사들의 금리 내성이 높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올해 이익이 크게 부진했음에도 대부분의 2위권 손보주들의 배당 수익률은 2.5% 수준으로 매우 매력적인 상황”이라며 “아울러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는 보수적 가정하에서도 내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은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위권 손보주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