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구인 건수가 483만건을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69만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0월 구인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1% 늘어난 것이다. 민간 부문의 구인이 442만건으로 23% 증가했고, 공공 부문의 구인은 41만3000건으로 2만건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가 900만명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구인 1건당 잠재적 구직자 비율은 1.9를 기록했다. 전월 이 같은 비율은 2.0이었다.
감원과 사직 등으로 일자리를 그만 둔 사람은 전월의 481만명에서 482만명으로 증가했다.
총 고용은 508만건에서 506만건으로 감소했다고 노동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