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전격 사의…“물의를 일으켜 죄송”

입력 2014-12-09 18:45수정 2014-12-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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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이 자진 사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IOC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조회장은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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