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추경예산의 규모를 최대 3조 엔(약 27조6366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에는 소비세 인상으로 타격을 받은 소비자를 위한 쇼핑바우처 제공과 엔저 현상으로 재정위기를 맞은 내수기업을 지원하는 항목이 포함됐다. 또 지난달 22일 나가노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6.7 지진으로 부서진 건물을 재건축하는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