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봉사단 출범

입력 2006-10-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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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삼성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이종철 삼성의료봉사단장(삼성서울병원장)과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장을 비롯해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이종철 삼성의료봉사단장은 “의료봉사단 출범으로 의료 소외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료봉사단은 수해나 지진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중 상황에 맞게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약사, 지원인력 등이 20~50명의 의료봉사단을 수시로 구성해 의료전용 버스와 헬기, 구급차 등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월 1회 정기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삼성 관계사들의 봉사활동 시에 의료봉사단을 함께 파견해 입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의료봉사단 출범을 기념해 지난 여름 대규모 수해 시 응급의료활동을 전개했으나, 피해규모가 워낙 커 아직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 지역에 12월 의료봉사단을 다시 파견해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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