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송지나 작가, "나만 잘 하면 돼…유지태 촬영장서 여심 대책없이 흔들어놔" 촬영장 방문소감

입력 2014-1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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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S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를 집필하는 송지나 작가가 촬영현장 방문기를 공개했다.

송지나 작가는 자신의 공식사이트인 '드라마다'에 지난 11월 '근황보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에서 송지가 작가는 집필 중인 '힐러'를 언급하며 "생각보다 너무 멋지게 나와서 땀 흘리고 왔습니다"라고 파주 세트장 방문 후일담을 전했다.

송지나 작가는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유지태씨가 촬영장마다 현장에 있는 전 여성들의 마음을 대책없이 흔들어 놓고 있고. 지창욱씨는 스턴트보다 더 몸의 선이 곱게 잘 해서 자꾸 대역없는 액션신이 늘고 있으며 박민영씨는 오히려 주위에서 '화장을 해도 좋아'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민낯으로 씩씩하게 날아다니고 있답니다"라며 "역시 나만 잘하면 돼"라고 적었다.

이어 "진짜 세트들이 참 이쁘고 분위기 있게 잘 나왔어요"라며 "그 중에 갑은 정후의 스튜디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힐러' 유지태 지창욱, 시험기간인데 하지만 힐러를 놓칠수 없어서 엄마를 설득해서 티비앞에 앉았어요" "'힐러' 송지나 작가의 드라마에는 시대정신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담겨있네요" "'힐러' 유지태 지창욱, 정말 대박느낌 물씬 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8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전국 기준 7.8%(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는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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